전남 고흥군이 오는 17∼19일 3일간 동강면 문화센터에서 '2020고흥굴댕이(굴)축제'를 개최한다. 

고흥산 굴은 다른 지역보다 유기물이 풍부하고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생산돼 특유의 향과 맛을 자랑하며, 11월부터 2월 말 사이에 생산되는 굴이 알이 굵고 맛도 좋다.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굴은 칼슘과 인, 철,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탁월해 '바다의 우유'로 불린다.

2020년 고흥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굴 깜짝 경매와 굴 무게 맞추기, 연탄불 굴구이, 굴찜 굴라면 즐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특산품 전시 판매,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고흥군은 올해를 고흥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위해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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