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용성전 32강전 전경(사진=한국기원 제공)

제3기 용성(龍星)전 개막식이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일본 바둑장기채널의 가츠마타 노부아키(勝股信昭) 최고 고문을 비롯해 우메자와 히데유키(梅澤秀行) 부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32강 진출 기사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예선전에 총 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종 본선진출자 일반조 23명, 시니어조 2명, 여자조 2명을 선발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펼쳐지는 본선 32강은 예선 통과자 27명과 본선에 진출해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자인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을 비롯하여 랭킹 시드를 배정받은 변상일 9단, 국가대표 시드 이지현 9단, 후원사 시드 최정 9단 등과 우승을 다툰다. 

이날 펼쳐진 본선 32강 2국까지의 결과는 디펜딩챔피언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신진서 9단, 김지석 9단, 윤찬희 8단, 한웅규 7단, 한승주 7단 등 6명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펼쳐지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3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정환 9단은 오는 3월 4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용성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장웨이제 9단(중국), 이치리키 료 8단(일본)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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