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이 임기 4년을 채우지 못하고 1년 2개월 만에 사무총장을 사임했다. 프로기사 출신으로 바둑계의 YS로 불렸던 김영삼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열린 임시운영위원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김영삼 사무총장은 지난 2018년 2월, 바둑계 미투 파문과 내홍에 휩싸이면서 홍석현 당시 총재, 유창혁 사무총장 등이 일괄 사퇴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재에서 사무총장으로 부임했다. 그동안 김영삼 사무총장은 비대위 체재에서 한국기원 사업을 안정화시키는 등 대과 없이 사무총장 소임을 수행했다. 이어 지난해 5월 취임한 임채정 총재도 업무의 안정성을 위해 김영삼 사무총장과 함께 일해 왔다.

한국기원은 사무처 혁신과 조직개편, 새로운 회관 이전 등 제반업무 등 당면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임 사무총장을 조만간 선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