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5일 아산시에 마련된 도 현장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지역경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충청남도 홈페이지)

충청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확산으로 관광·숙박업이 타격받고 있다. 당초 설 연휴 이후 5천여명이 도내 주요 숙박업소 예약을 했으나 신종코로나 여파로 관광객들이 여행 일정을 취소했다.

특히, 중국 단체관광객 3천명이 일정을 취소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도내 논산딸기축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등 주요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국내 개별 관광객 2천여명도 일정 취소 대열에 합류하면서 충격을 더했다. 다만 우한교민이 아산(충남), 진천(충북)에 격리되어 있어 관광객이 이 주변 지역을 기피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도는 올해 모두 1만3천여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지만, 신종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관광객의 여행 취소 가능성이 남아 있어 충격 여파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5일 아산시에 마련된 도 현장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지역경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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