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홈트레이닝 제품 페이지(사진=G마켓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용품 판매량이 늘고, 집이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용품 등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유화 용품은 2배, 수채화 용품은 4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고, 드로잉 용품(166%)과 캘리그라피 용품(214%)도 잘 나갔다. 악기를 찾는 사람도 많아 클래식 기타(231%), 디지털 피아노(63%), 우쿨렐레(440%) 등이 뚜렷한 매출 향상을 보였다. 홈트레이닝 제품도 인기여서 가벼운 운동을 위한 스텝 박스는 400%, 아령은 62%, 러닝머신은 60% 판매가 늘었고 필라테스 링(127%)과 짐볼(61%) 등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런 변화는 온라인에서도 감지됐다. 사람이 많은 영화관을 찾는 대신 넷플릭스나 DVD 등으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 사람도 늘었다. DVD 판매량은 2배 이상 증가했고 소설(58%)과 에세이(269%) 판매도 늘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인 도넛(905%), 파이류(26%), 핫도그(33%), 치즈스틱(69%) 등도 코로나19 여파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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