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로 가는 길' 조성 이미지(사진=충북 증평군 홈페이지)

충북 증평군은 육군 37사단에서 증평읍 증평대교-장미대교-미암교까지 3.7㎞ 구간에 병영 테마로 병영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증평군은 이 구간에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하고 담장을 벽화로 꾸미고, 안심 가로등, 경관 조명, 편의시설, 인도교를 설치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오가는 보행 편의를 제공한다. 병영 특화거리는 각 구간을 병영(Army)과 문화(Culture), 교육(Education)의 이음길이라는 의미에서 영문 첫 모음을 따 'ACE로 가는 길'로 명명했다.

증평군은 37사단에 입소하는 신병과 면회객이 연간 1만여명에 이르는 것에 착안해 훈련소로 가는 테마로드를 병영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균형발전 기반 조성사업 평가에서 A 등급을 받는 등 총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증평군은 병영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보천강 미루나무숲과 형석중고등학교, 군립도서관과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 등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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