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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 애절한 사랑이야기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재상영
그리스신화 애절한 사랑이야기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재상영
  • 김경동 기자
  • 승인 2020.02.25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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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스틸컷(사진=메가박스 제공)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스틸컷(사진=메가박스 제공)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그리스 신화 속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재상영한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바로크 오페라 개혁을 추구한 작곡가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가 작곡한 3막의 오페라로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해 저승으로 모험을 떠나는 ‘오르페우스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아내 에우리디체를 잃은 오르페오가 비탄에 빠져 있을 때 이를 본 사랑의 신 아모르(에로스)는 노래의 마력으로 지하세계의 지배자(플루토)를 감동시켜 아내를 다시 살려 데려올 수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녀의 얼굴을 돌아보면 안된다는 조건이 있다.

우여곡절 끝에 오르페오는 지옥의 문을 무사히 통과하여 지하세계의 왕 플루토에게 아내를 데리고 나가는 허락을 받고 지상으로 향한다. 뒤따르던 아내가 자신을 돌아보지 않은 오르페오의 변심을 의심하여 여러 가지 질문을 독촉하자 오르페오는 무심결에 뒤를 돌아보고 아내 에우리디체는 다시 죽게 된다. 이에 비통한 오르페오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사랑의 신이 그를 가엾게 여겨 에우리디체를 다시 살려 준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이 오페라는 체코의 세계문화유산인 ‘체스키 크룸로프 성’에서 촬영돼 중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성채의 바로크 극장 무대 역시 기존에 보존되어 있던 고풍스러운 무대장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당시의 오페라 무대를 근사하게 재현해 냈다. 주인공인 ‘오르페오’ 역은 아름다운 미성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카운터테너 ‘베준 메타’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베준 메타’는 이번 오페라에서 ‘글루크’의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이자, 오르페오가 에우리디체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에우리디체 없이 무얼 하리오’를 아름다운 미성으로 소화해 더욱 진한 슬픔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오는 3월 8일부터 4월 1일까지 목동, 분당, 센트럴, 코엑스, 킨텍스 등 전국 메가박스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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