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팬, 삼베산 일주와 마츠에 관광 3박4일 상품 내놔

일본관광 전문 여행사 하이저팬은 동해에서 DBS 훼리호를 타고 3박4일 동안 산베산 일주와 마츠에를 여행하는 상품을 내놨다. 첫날은 강원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집결해 출국수속을 밟은 후 동해항을 출발한다. 선내에서 저녁식사와 휴식을 취하며 일본으로 간다.
 

DBS쿠루즈 페리호(사진=하이재팬 제공)
사카이항에 도착한 쿠르즈 페리호(사진=하이재팬 제공)

 

2일차는 사카이항에 아침 7시에 도착, 선내 조식을 즐긴 후 오쿠 이즈모로 전용버스로 이동한다. 히가시노 하라에서–메산베산-코산베산-오삼베산 1,126m 정상 등반 코스와 삼베산 초원–묘고-기타노 하라 하산 코스로 짜인 산베산 등산코스를 5시간 동안 체험한다. 이후 히사노메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대욕장과 특별 공연을 즐긴다.
 
3일차는 호텔 조식 후 이즈모시로 이동해 이즈모 신사, 시마네 와이너리 시음 및 견학, 마츠에성, 호리가와 유람선, 유시엔 정원을 거쳐 사카이미나토항으로 이동해 훼리 탑승해 사카이미나토항을 출발하며 선내 석식 및 휴식시간을 갖는다.

4일차는 선내에서 조식 후 오전 9시 강원도 동해항 도착해 해산하는 일정이다. DBS 페리호는 스위트 1인 12만원, 퍼스트4인실과 세컨드2인실 7만원, 세컨드 4인실과 8인실은 4만원이다.   
             
삼베산은 시마네현 거의 중앙에 위치한다. 초원이 펼쳐진 산 정상에서는 360도 전망이 펼쳐져 있다. 북쪽으로 동해가 펼쳐져 있고 시마네반도를 따라 늘어선 산들을 전망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 멀리 오키섬도 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유네스코유산 이와미은광이 있는 산 능선들이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돗토리현의 일본 100대 명산인 다이센이, 남쪽으로는 일본의 중국지방 산들이 늘어서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넓은 초원과 산림이 있는 삼베산은 야생식물들의 천국이다.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여러 가지 야생화들을 볼 수 있고 등산로에 따라 볼 수 있는 야생화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러한 다양한 야생화들을 보며 걷는 것은 삼베산 등산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삼베산 등산은 초보자는 물론 중급자에도도 안성맞춤이다. 주봉인 오삼베산은 1126m 높이로 하트 모양의 무로노우치 연못을 둘러싸고 메삼베산(953m), 코삼베산(961m), 마고삼베산(903m)등이 둘러싸고 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각각의 봉우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여러 등산로를 조합해 여행자의 체력과 계절에 맞춰서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등산로는 비교적 걷기 쉽고 위험한 곳이 적은 게 특징이다. 겨울시즌 외에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고, 트레킹화, 걷기 편한 복장만 갖추면 된다. 다만 산 정상은 체감온도가 낮음으로 바람막이, 갈아입을 상의를 준비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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