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에 열린 태인문화제 모습(사진=광양시 홈페이지)

전남 광양시가 태인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와 역사가 어루러지는 마을을 만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광양시는 2018년 8월 태인동 용지마을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절차 간소화를 위해 같은 해 12월 국무총리실 산하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선도지역으로 지정받고,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에서 활성화 계획을 승인받은 후 실시설계용역을 발주 완료했다.

올해 시행하는 태인동 도시재생사업은 2022년까지 용지마을 일원에 안전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골목 상권 편의시설과 문화 플랫폼 조성, 함께하는 공동체사업 등 11개 세부사업에 135억원을 투입한다.

용지마을 전통축제인 큰 줄다리기 행사를 열고 유휴지를 활용하여 총 16면의 주차장과 실버 바리스타 교육으로 양성된 인력이 운영하는 '가온카페'를 열 예정이다. 태인동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용지마을을 관통하는 230m, 폭 3m의 소방도로가 들어서며, 도서관과 어린이 놀이시설, 건강지원센터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용지 어울림센터'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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