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 돌산대교 모습(사진=여수시청 홈페이지)

365개의 섬을 품고 있는 전남 여수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청사진을 밝혔다. 

2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유력한 주 행사장으로 꼽혔던 돌산 진모지구는 사후 활용을 통한 도시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 행사장에 선정됐다. 섬으로부터 확장되는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주 행사장에는 주제관, 섬생태관, 섬문화관, 섬미래관, 국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금오도와 개도, 낭도, 사도, 추도 등 도서 지역에는 부행사장이 운영될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에는 국내·외 학술대회와 문화행사 등 전 세계의 섬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매일 스페셜데이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오는 31일가지 공모한다. 섬의 핵심 가치와 범국가적 관심사를 담고 있으며, 간결하면서도 함축적 단어로 섬 박람회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을 선정기순으로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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