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대표적 막걸리 생막걸리와 뽕잎막걸리(사진=강진군 홈페이지)

전남 강진군의 대표적인 막걸리는 병영면 병영양조장에서 생산한 생막걸리와 도암주조장에서 생산한 뽕잎막걸리다.

생막걸리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일본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생막걸리는 요구르트의 100배에 달할 정도로 유산균이 풍부해 일본 측 수입·판매업체는 1, 2월 수출량인 1만ℓ에서 30∼40%를 더 증량해 술을 빚어 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다.

도암주조장에서 생산한 뽕잎막걸리도 웰빙 주류로 각광 받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맛이 시원하고 그윽한 뽕잎 향을 품고 있는 뽕잎 막걸리는 뽕나무의 뽕잎을 건조 후 250℃ ~ 300℃에서 20분 볶아서 녹차와 같은 방법으로 8일간 발효시켜 종전의 텁텁한 맛을 배제했다.

특히 원료곡으로 강진군 도암면 간척지에서 직접 생산한 강진쌀, 뽕잎,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물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전통 기법으로 기능성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예로부터 뽕잎은 각기병과 몸이 붓는 증세, 당뇨병, 뇌졸중,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