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출처=제주도청 홈페이지)

결혼한 뒤 신혼여행은 당연히 해외로 가는 것이 보편화된 요즘 시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과거 이들의 부모님 세대가 즐겨 가던 신혼여행지 제주도가 대체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결혼 성수기를 맞아 신혼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불황 속에 호황을 맞은 업계에서는 신혼부부 수요에 맞춰 해당 패키지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연장해 6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1980년대 국내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였으나 1990년대 해외 신혼여행이 보편화하면서 허니문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신혼 부부에게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협재해수욕장, 천지연폭포, 쇠소깍 등의 명소 이외에도 아침미소 목장, 조천 스위스 마을, 아쿠아 플라넷, 올티스 녹차밭 등의 체험 관광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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