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오는 1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이 살아 숨쉬고 5000여 종의 다양한 꽃나무가 가득한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열린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수목원과 식물원 문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대표 수목원으로 330,000㎡(10만여 평)의 아름다운 화단 구석구석이 자연의 화려함으로 가득하여 연간 70만 명의 내외국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정한 잣나무 숲 아래로 난 자연스러운 산책길과 각종 꽃나무로 가득하고, 수많은 화려한 꽃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져 봄의 절정을 맛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수목원의 대표 정원인 하경정원은 각 개체들의 어울림과 절제가 자연스럽게 표현된 정원으로 풍광이 뛰어나며 200여 종의 꽃과 100여 종의 목본성식물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정원 등 20여개의 특색 있는 정원들이 비롯 해발 887m의 축령산의 빼어난 산세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청정한 잣나무 숲속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전시 및 교육체험 행사 등은 관광객을 봄의 절정으로 안내한다. 봄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튤립 6만송이가 하늘길, 하늘정원, 달빛정원을 빼곡히 수놓고 있고, 교회가 어우러진 달빛정원은 새봄의 청명함을 담고 있어 아름다운 4월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수목원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간의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며 관람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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