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지점 모습(사진=메가박스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마음대로 영화도 못봤던 영화 마니아들에게 즐거운 소식이다. 국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를 맞았던 영화 업계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신작 개봉, 시사회 개최, 극장 영업 재개 등 활력을 불어 넣으며 정상 가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을 중단했던 21개 극장 영업을 재개하여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되찾고 보다 많은 관객들이 편하게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보다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기간 동안 홀수 열 좌석의 예매를 제한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영화관람을 위해 상영 회차는 오후 시간부터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27개 지점 중 4월 영업 중단했던 직영점과 회원사를 합쳐 총 21곳에서 영업 재개를 실시한다. 영업을 재개하는 직영점은 킨텍스, 평택, 대전중앙로, 울산, 남포항, 구미강동, 마산, 문경, 대구(칠성로), 대구신세계 등 10곳이며, 회원사는 미사강변, 수원남문, 용인테크노밸리, 청라지젤, 세종(조치원), 제천, 충주, 거창, 경북도청, 경산하양, 경주 등 11곳이다.

메가박스는 전 지점 손 소독제 비치 및 관람객 명단 작성, 모든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상영관과 로비에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꾸준한 방역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기생충 : 흑백판>, <트롤 : 월드투어>, <저 산 너머>, <침입자> 등 신작 개봉을 통해 극장가의 활력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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