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시상식에서 우승자 이지현 9단, 동서식품 최상인 상무, 준우승자 신민준 9단(좌측부터)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한국기원 제ㅗㅇ)

이지현 9단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맥심커피배 시상식이 12일 열렸다. 매년 대회 관계자 및 선수 등 50여 명이 참석해 대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맥심커피배 시상식은 올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인원을 최소화하며 간소하게 치렀다.

이번 대회 두번째 출전했던 이지현 9단은 박영훈 9단, 홍민표 9단, 최정 9단, 나현 9단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3번기에서 신민준 9단을 2-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에는 우승한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민준 9단, 후원사인 동서식품 최상인 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동서식품 최상인 상무는 이지현 9단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준우승한 신민준 9단에게 준우승 트로피와 2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내달 8일 해군입대 예정인 이지현 9단은 “9단만 참가하는 의미있는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와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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