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의 민박사업자와 여행자를 위한 숙소 안전지침 홍보 이미지(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들이 여행객들로부터 안전에 대한 신뢰도 확보가 중요해졌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상대적으로 안전 및 위생에 취약한 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관광펜션업, 호스텔업 등의 민박업소에 대한 숙박안전 문화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민박 사업주와 이용자가 지켜야 할 ‘숙소안전 지침’을 마련하고, 글로벌 숙박예약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숙소안전 지침’에서는 ▲합법 숙소로 등록하기 위한 기준·방법 ▲숙소 내 필수 안전설비 ▲에어비앤비에서 마련한 코로나19 대비 숙소 청결 관리 지침 ▲숙소 예약 전 확인해야 할 안전점검 사항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업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등록 민박 사업주들에게 ‘숙소안전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영문으로 별도 번역해 안전수칙 지침서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민박업소 품질 강화 및 지방자치단체 등록 숙박업소 이용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사는 온라인 여행사 숙소 정보에 지자체 인허가 번호를 게재하도록 장려하고, 소비자는 이를 확인 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민박업소 대상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과 함께, 6월부터는 지역별 안전·위생·홍보 교육도 실시해 업소의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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