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은 조선 태조 7년(1398)에 한양도성의 남쪽 대문으로 세워졌다. 조선시대에는 매일 밤 인정(人定)(10시 무렵)에 28번의 종을 쳐서 문을 닫았다가 다음 날 아침 파루(罷漏)(4시 무렵)에 33번의 종을 쳐서 문을 열였다. 장마나 가뭄이 심할 때는 임금이 몸소 기청제(祈晴祭)와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 등 숭례문에서는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거행되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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