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 축제, ‘카피바라’와 희귀 원숭이 ‘붉은손 타마린’ 체험

스릴 넘치는 기차 여행 이야기가 담긴 쇼 “휘스커즈 익스프레스와 기적의 여행(Whiskers Express & the Miraculous Journey)”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리빙TV] 유승철 기자= 홍콩의 대표 테마파크 오션파크가 내달 6일까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겨냥한 ‘애니멀 디스커버리 페스트 2018’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육∙해∙공 동물들에 대해 배우며 놀이와 교육을 겸한 다양한 에듀테인먼트 행사를 마련해 단지 놀고 즐기는 테마파크가 아닌 두뇌학습에 도움이 되는 퀴즈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학습까지 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상어의 알 구별법, 새둥지를 만드는 이유와 다양한 둥지 모양, 나무늘보의 식생활과 게으른 생활 습관, 돌고래가 젤리를 좋아하는 이유, 바다거북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동물 친구들과 더 친해지기” 프로그램인 “카피바라 & 타마린 만나기” 체험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또한, “동물 친구들과 더 친해지기” 프로그램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인 카피바라와 아마존 강 유역에 서식하는 앞발과 뒷발에만 주황색 털이 달린 원숭이과 붉은손 타마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이 기간한정으로 진행된다.

새 단장을 마치고 재 개관한 휘스커즈 극장에서는 새로운 7명의 마스코트와 함께 떠나는 “휘스커즈 익스프레스와 기적의 여행(Whiskers Express & the Miraculous Journey)”을 준비했다. 기차 여행 이야기에서는 의문의 승객이 기차에 탑승해 북극에 살고 있는 북극곰들을 위험에 빠트리려 하는데, 관람객들은 휘스커즈 친구들과 힘을 합쳐 이 의문의 적을 물리친다.

이야기와 함께 신나는 춤과 저글링, 관객이 참여하는 게임과 특수 효과, 홍콩 유명 작곡가 마크 루이(Mark Lui)의 노래를 포함한 라이브 음악을 즐기며, 어린이들은 인간과 동물들을 위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저마다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다양한 육·해·공 동물들에 대해 배우며 놀이 프로그램을 즐겨보아요!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애니멀 디스커버리 페스트 기간 동안 놓쳐서는 안될 프로그램이 또 있다. 바로 휘스커즈 항구에서 열리는 ‘해양 생명을 디지털 그림으로 그리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이 종이 위에 그린 상상력 넘치는 그림들이 디지털 패널에 3D 이미지로 영사되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그린 바다 그림의 디지털 이미지에서 플라스틱과 쓰레기들을 제거해서 바다를 다시 아름답게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레오 컹 (Leo Kung) 오션파크 회장은 “홍콩을 찾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애니멀 디스커버리 페스트만큼 의미있는 경험은 없을 것”이라며, “상호 교감이 가능한 오션파크의 자연 환경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대자연을 배우고 존중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션파크 애니멀 디스커버리 페스트 2018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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