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 로봇 '파이보'(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 관광 플러스팁스’ 사업 공모를 통해 관광산업 기대효과·기술성·사업성 및 사업수행 역량 3개의 관광부문, 관광과 관련이 없는 제품‧서비스이나 관광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려는 비관광부문 3개 사업까지 총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프로그램인 관광 플러스팁스 사업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의 관광분야 진출 및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들 신규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인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Cloud(클라우드), Big Data(빅데이터), Mobile(모바일)로 요약할 수 있다. 

국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은 ▲관광형 통합교통 솔루션 ▲여행자 구매/예약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AI 솔루션 ▲중소여행사도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ERP 플랫폼 ▲전 세계 어디서든 모바일로 간편하게 환전 및 충전이 가능한 외화선불카드 ▲야간관광 연계 드론 라이트쇼 ▲AI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관광 안내서비스 등이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관광산업의 육성은 국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사업화지원금 약 4억 원과 맞춤형 교육·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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