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가 지난 7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린 3차 레이스 로탁스 시니어 루키 클래스에서 강승영 선수(가운데)가 13분 59초 521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사진=리빙TV DB)

국내 카트대회 최초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가 지난 7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전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 10일 무관중으로 1라운드 개막한 이후 한달만에 두 번째 라운드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한낮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더위 속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와 참가자들을 경주장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울렸다.

이번 대회는 13세~18세 꿈나무들이 프로로 성장하기 위한 입문 단계 레이스로 동일한 로탁스 엔진과 모조타이어를 사용한 카트로 기량을 겨루며, 최종대회 우승자가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시리즈 대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는 KIC에서 5라운드, 파주카트챔피언쉽(파주카트장) 대회에서 2라운드의 성적을 종합점수로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경기는 인터내셔널 클래스에 로탁스 마스터, 시니어, 주니어, 미니, 마이크로이며, 내셔널 클래스는 로탁스 젠틀맨, 루키, 노비스 등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날 경기에서 올해 개막전 시니어부 우승자 강승영(16, 수원대평고, 피노카트) 선수의 국내 부동의 1위 자리매김도 돋보였다. 특히, 강승영 선수는 3차 레이스 로탁스 시니어 루키 클래스에서 13분 59초 521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강승영 선수는 "앞으로 남은 5라운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마음을 다스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내셔널 클래스의 시니어 클래스에서 피노키트의 강승영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미니(Mini) 나혜성(피노카트) 선수, 마이크로(Micro) 이민재(록키) 선수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마스터(Master) 클래스에서는 김태은(스피드파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주니어(Junior) 클래스에서는 김준호(피노카트) 선수가 1위에 올랐다. 내셔널 클래스의 로탁스 젠틀맨(Gentleman)에서는 이준수(스피드파크) 선수, 루키(Rookie) 클래스에서는 홍준범(피노카트), 노비스(Novice)에서는 신우현(피노카트)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여행 레저 전문채널인 '리빙TV'에서 녹화중계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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