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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뫔, 백암아트홀에서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공연 앞둬
극단 뫔, 백암아트홀에서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공연 앞둬
  • 김경동 기자
  • 승인 2020.06.2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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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뫔 제작 주관으로 오는 8월 30일 백암아트홀에서 독일의 극작가이자 시인, 연출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사극 작품인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심리·신체적 기술을 훈련한 배우들이 모여 만든 공연 창작 집단인 '극단 뫔' 소속 배우인 권재현, 김성경, 김하늘, 박수진 등이 출연한다.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감정이입과 카타르시스로 대변되는 서구의 전통적 연극관을 해체하고, 서사극의 체계를 확립시킨 파격적인 예술가다. 그의 대표작인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은 1618년부터 1648년까지 독일을 중심으로 기독교 군과 천주교 군 사이에 벌어진 참혹한 종교전쟁인 '30년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전쟁터의 종군 상인을 하면서 먹고 사는 억척어멈이 결국 전쟁으로 인해 자식을 잃게 되는 개인적 상황과 전쟁의 도발자와 희생자 사이의 모순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전쟁 속에서 이리저리 마차를 끌고 다니며 장사를 하는 억척어멈은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이름처럼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하지만 그녀의 모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용맹한 첫째 아들, 정직한 둘째 아들, 친절한 막내딸은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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