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2라운드 KF-1600에서 1위를 차지한 김정수(가운데)가 영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리빙TV DB)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2라운드 결승전이 28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 상설트랙(길이 3045km)에서 120여 명의 레이서가 참가한 가운데 화끈한 레이스를 펼쳤다. 

국내 3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이번 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드라이버의 등용문인 투어링카 레이스는 올 시즌 동안 총 6개 부문 8개 클래스에 걸쳐 총 6라운드의 대회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2라운드에도 기존 BMW 단일 차종 경주인 KIC-M 클래스, 양산차 경주인 F-TT 클래스, 드리프트, 한국형 포뮬러로 올해 새로 추가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KF-1600 클래스와 바이크 종목인 Under-500 클래스 Over-500 클래스로 다채로운 경주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 이어 무관중으로 벌어진 이날 2라운드 대회는 서남해안 화원반도를 울리는 배기음과 함께 F-TT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F-TT 경기는 정해진 시간 내에 베스트 기록을 달성하는 타임 트라이얼(TCTA) 방식과 정해진 시간 내에 본인이 지정한 기록에 가장 근접한 순위로 정한다. 카 레이스 F-TT UNDER에서 벨로스터N 차종으로 권기원, F-TT OVER는 제네시스쿠퍼로 문승학,

스프린터로 진행된 포뮬러 KF-1600 2라운드 경기 결과 포물러 KF-1600 클래스에서 김정수가 개막전 1위 부산과기대 이동현을 따돌리며 영예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외 KCI-M은 M4로 정회영 선수가 각 클래스 정상에 올랐다. 바이크 UNDER에서 심동국(가와사키 프라자 NRF)이 개막전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OVER는 오현승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2020 시즌대회는 새로운 이름인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로 치러지며, 지난해부터 본지와 여행레저 전문채널인 리빙TV와 데일리스포츠한국, 전라남도가 함께 한다. KIC는 최근 수도권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 속에 무관중으로 진행하면서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자 외 출입통제를 한층 강화했다.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3R은 오는 7월 25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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