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는 원래 대원각이라는 요정이었다. 대원각을 소유한  김영한은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아 대원각 시주를 결심했다.  대원각을 시주하려는 김영한과 무소유가 삶의 철학인 법정 스님 사이에 권유와 거절이 10년 가까이 이어졌다가 결국 법정 스님이 시주를 받아들이고, 2년 동안 개·보수를 거쳐 길상사가 탄생했다. 건물 40여 채와 대지 2만3140㎡로, 시가 1000억 원이 넘는 규모였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