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사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7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지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 및 카자흐스탄 알마티지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1년간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의료관광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아카데미를 연다.

한국의료관광 온라인 아카데미는 국제관광 교류가 중단된 상황에서 의료한류를 활용해 러시아·CIS 의료관광 전문여행사, 부유층 대상 럭셔리관광 전문여행사 및 콘시어지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총 21개의 종합병원,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 매월 돌아가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의료기관이 참가하는 한국의료관광 웨비나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 의료관광에 관한 상세 정보와 함께 코로나19가 안정된 이후 국내로 의료관광객을 송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아카데미 참가자 중 우수 참가자 10명을 선발해서 한국 의료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 해 러시아 및 CIS 지역에서 의료관광 목적으로 방한하는 관광객은 약 5만 명이며, 러시아의 전체 방한 관광객 중 10%인 3만명이 의료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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