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래관광객 왕래가 막힌 가운데 일본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방한관광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유도하고 향후 한국 여행상품 개발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 중인 온라인 사업이 현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행업자 약 150여 명이 응모하는 등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실시되고, 전 과정을 일정 기준 이상으로 통과하면 ‘한국여행 마스터’ 자격이 부여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 22일부터 오사카지사에서 한국관광정보 온라인 학습과 검정테스트가 가능한 ‘2020 E-러닝 코리아 트래블’을 실시 중이다. 일본 여행업자들이 상품기획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한류, 음식, 웰니스, 전통시장, 지방관광 등 한국 테마관광 소재들을 선별한 ‘한국테마관광 소재 자료집’과 개별여행객 관심콘텐츠를 한데 모은 ‘인생코리아’ 책자를 E-Book으로 등재해 손쉽게 한국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학습을 마친 참가자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상품기획에 대한 관광지식을 측정해 볼 수 있는 ‘한국여행 마스터’ 테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문제는 난이도에 따라 4단계(기본편~달인편)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실시되고, 전 과정을 일정 기준 이상으로 통과하면 ‘한국여행 마스터’ 자격이 부여된다. 참가자들은 일본에서 인기있는 한국과자, 라면, 마스크팩 등이 들어있는 경품보따리와 향후 방한 관광상품 개발 시 상품 판촉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경동 기자
hanguoge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