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에서는 체온측정 시스템인 스마트 패스를 통해 입장을 관리하고 있다.(사진=메가박스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속화된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가 산업 전반의 풍경을 크게 바뀌고 있다. 메가박스는 발 빠르게 언택트에 대처하여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홀수 열 좌석 예매를 제한하는 ‘띄어 앉기 캠페인’을 시행하며 관람객의 안전거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좌석 선택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그재그 형태로 띄어 앉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런 풍경은 영화관 업계에서는 일상화가 됐으며, 최근 대형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안심 관람을 위한 언택트 서비스를 전개하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특히, 메가박스는 모바일 앱에서 미리 매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오더’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며 언택트 시어터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면서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모든 직영점에 관객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패스(비접촉 체온 측정기)’를 설치했으며, 지난 7월 15일부터는 QR코드 인증 방식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전 직영점에 도입하는 등 언택트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메가박스는 상암월드컵경기장점 8관에서 인기 캐릭터 ‘옴팡이’와 함께 띄어 앉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관객이 극장 방문 시 미처 마스크를 소지하지 못한 경우 당일 티켓 소지자에 한해 매표소 또는 매점에서 마스크를 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세밀함도 서비스한다. 마스크 수익금은 사단법인 ‘위스타트(WE START)’를 통해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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