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린이 정가단 ‘아리(AHRI)’ 공연 모습(사진=서울퓨전뮤직 유튜브 캡처)

전남 진도군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오는 31일 오후 7시 금요국악공감 프로그램에는 정가단 '아리(AHRI)' 초청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가곡인 평롱, 우락, 편수대엽부터 고전 탱고로 아르헨티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가 작곡한 '리베르 탱고(Libertango)', 영화음악인 '라이언 킹', '알라딘'까지 대중적이면서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이 무대에 오른다.

2013년 KBS 창작동요제에서 옛 선비들이 숭상했던 거문고의 미덕을 칭송한 노래 '거문고'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가단아리'는 한국의 전통성악인 정가(正歌)를 바탕으로 전통성악곡과 창작곡을 연주하는 앙상블을 노래하는 합창단이다. 어린이 정가단으로 시작해 현재는 초등학생과 중고등, 대학생까지 주니어 합창단으로 확장해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를 전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남도국악원의 금요국악공감은 전통공연의 상설화 및 지역민들의 문화향수 충족을 통한 국악의 생활화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금요국악공감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우리원 진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선착순 15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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