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삭의 플레이 모습(사진=KPGA 제공)

최이삭(40)이 29일, 30일 양일간 충북 청주 소재 그랜드컨트리클럽 서, 동코스(파72. 6,720야드)에서 열린 ‘2020 스릭슨투어 7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금 1600만원을 차지했다.

2005년 ‘로하스 챌린지투어 13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약 15년만에 정상에 오른 최이삭은 대회 첫째 날 최이삭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최이삭은 대회 최종일 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작성한 뒤 바로 4번홀(파4), 5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작성하며 4타를 줄여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접어들어 9번홀(파4), 10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후 남은 4개홀을 파로 마무리하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최이삭은 경기 후 “3번홀에서 두번째 샷이 정말 잘 맞았다. 핀 앞까지 3m 정도 남은 거리에 공이 멈췄고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오늘은 경쟁자들의 스코어를 신경쓰기 보다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최이삭은 2013년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 데뷔했지만 우승 경력이 없으며, 2018년 ‘SK telecom OPEN’에서 기록한 공동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20 스릭슨투어 8회대회’는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경북 경주시 소재 경주신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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