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헬로코리아 기자단 안동 한지만들기 체험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해외관광객 유치가 막히면서 비대면인 ‘온택트(ONTACT)’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파워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원거리시장인 구미주를 겨냥한 마케팅에 들어갔다.

오는 8일 강원도 동해 묵호항수변공원에서 국내 거주 구미주 출신의 파워인플루언서로 구성된 SNS 기자단 ‘헬로 코리아(Hello Korea)’ 발대식을 시작으로 강릉, 동해에서 첫 팸투어를 실시한다. 

올해 4회째 운영되고 있는 헬로 코리아는 현재까지 총 67명의 기자단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인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을 명예기자단으로 위촉하는 등 미국, 영국, 러시아, 브라질, 스페인 등 17개 국가 주한 외국인 28명이 선발됐다. 이 중엔 25만 명 이상의 유투브 구독자를 보유한 브라질 출신의 타이스 제나로(Thais Genaro), 공사 뉴욕지사에서 한국관광 명예특파원으로 임명한 미국 출신의 애드리엔 힐(Adrienne Hill) 등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눈에 띈다.

지난 6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4개국 400명 대상 온라인으로 실시한 한국관광 인지도 조사(코리아리서치 의뢰) 결과, ‘한국에 대한 긍정적 국가 이미지’는 57.0%로 전년 동기대비 3.2%p의 상승을 보였고,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에 대한 인지도’도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방한 가능성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와 특별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단체 등을 타깃으로 하는 디지털마케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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