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문화재 야행 2020' 홍보 이미지(사진=익산시 홈페이지)

 

한 여름 밤의 낭만, 백제의 숨결 가득한 축제 ‘익산 문화재 야행 2020’이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리유적, 탑리마을, 고도리석불입상일대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2020 금마저 백제왕궁을 누리다'는 부제목이 붙은 이번 행사에는 일명 '8야(夜)' 테마로 공연, 체험,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야경(夜景);당신을 기다리며 천년을 서 있었네', '야로(夜路); 천년의 길', '야화(夜畵); 아는만큼 보인다', '야설(夜說); 백제왕궁 야연', '야사(夜史); 재미있는 백제 이야기', '야화(夜畵); 아는만큼 보인다', '야식(夜食); 백제무왕의 야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금마저(金馬渚)는 백제때 전라도 익산을 부르던 옛 지명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 중 천년 기원을 담은 탑돌이, 왕과 차(다도체험), 무왕의 호위무사, 탑리 야시장, 청년무왕의 플리마켓, 금마한옥에서의 하룻밤, 함라한옥체험 등으로 한여름 밤의 낭만과 백제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익산에는 백제 무왕의 천도지 왕궁터인 왕궁리유적과 국보 제289호 왕궁리 5층 석탑, 익산미륵사지석탑,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등의 국보 문화재가 살아 숨 쉬고 있으며, 또한 익산보석박물관, 익산의 주산인 미륵산(과거에는 용화산이라 함)남쪽 기슭에 위치 미륵사지,  익산 천호동굴 등의 유적지가 유명하다. 

본래 익산문화재 야행은 7월, 9월 2회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회로 축소해서 열게 됐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