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장마가 계속되면서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
홍수로 인한 가옥 침수, 다리붕괴, 농작물 피해,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싼샤댐 봉괴 우려 속에 중국도 일단 고비를 넘긴 분위기이지만 우리나라는 소양강댐이 3년만에 방류를 해야 할 정도로 강우량은 대단했다. 1973년 10월 완공된 소양강댐은 3년 전인 2017년 8월 25일 오후 2시부터 28일 낮 12까지 나흘간 70시간 동안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는 등 모두 14차례 수문을 연 바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가운데 서울 충무로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퇴근길에 우산 행렬을 이루면서 귀가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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