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작가의 대표작 아몬드(사진=YES24)

장편소설 ‘아몬드’의 손원평 작가가 ‘2020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 선정됐다.

온라인서점 예스24가 7월 13일~8월 13일 한달간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를 뽑는 독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28만5820명의 독자들이 참여해 손원평 작가는 6만8126표(7.1%)의 득표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둘째 딸이기도 한 손원평 작가는 작가 개인의 경험과 의문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만 결코 흔치 않은 이야기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원평 작가의 대표 작품으로는 서른의 반격, 4월의 눈, 몬스터:한낮의 그림자 등이 있으며, 2020년 송지효, 김무열 주연의 '침입자'로 장편 영화 감독에 데뷔했다.대표작 ‘아몬드’는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번역본이 출간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투표 결과를 전해 들은 손원평 작가는 “며칠 전까지도 2020년 후보로 선정된 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로 저를 호명해 주셨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이어서 설렘과 기쁨이 몰려왔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온라인투표에서 2위는 6만4325표(6.7%)를 받은 장류진 작가가 차지했으며 김초엽 작가가 5만9494표(6.2%)로 그 뒤를 이어 3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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