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 홍보 포스터(사진=울산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장수 기획프로그램인 2020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 두 번째 공연이 21일 오후 8시 서희태 지휘자 지휘와 해설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오른다. 올해 '세계음악 기행' 시리즈로 새롭게 기획된 2020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은 지난 6월 '미국과 영국 편'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변방에 핀 클래식의 꽃이라는 제목으로 '러시아와 동유럽' 편으로 꾸며진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모음곡 작품 71a중 '꽃의 왈츠', 보로딘의 '이고르공'중 폴로베츠인의 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족 1악장, 바르톡의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위한 디베프티멘토 등 동유럽 작곡가 유명 작품에 얽힌 스토리와 그에 관련된 아름다운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마에스트로' 서희태 지휘자와 함께 하는 특별한 콘서트는 유쾌하고 재미있고 참신한 컨텐츠로 클래식의 발자취를 따라 객석에 웃음과 감동을 안겨 줄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 프로그램 중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제1악장 연주에는 첼리스트 여윤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여윤수는 과거 금호 영재 아티스트로 선발돼 만 11살 나이로 수원시향과 협연한 바 있다.

이화 경향, 성정 콩쿠르, 음악 춘추 등 다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커티스 음대에 재학하며 미국 보스턴 'From the Top' 소속 아티스트로 연주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립예술관 사무국은 19일 "쉽고 듣기 편한 공연으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는 시립교향악단의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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