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신한동해오픈의 캠페인 슬로건, "즐겁게, 안전하게 대회를 치른다(Enjoy the Game, Stay Safe)"

홀안 갤러리스케치(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오는 10일~13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 7,238야드)에서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을 안전한 대회로 치르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신한동해오픈은 국내 단일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2만명이 넘는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을 만큼 큰 인기를 누렸으나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1981년 재일동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한 후 올해로 서른여섯번째를 맞이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평가받아 왔다.

골프장, 협회, 의료 전문가 그리고 방역당국과 함께 비상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방역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매 라운드 철저한 방역 작업과 대회장 내의 인원통제 그리고 대회장 외부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 준수를 철저하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대회를 치르기 위한 준비의 첫번째 결과물은 국내 골프대회로는 최초로 참가 선수는 물론 캐디 전원의 코로나 PCR검사(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리보핵산(RNA)를 체취해 진짜 환자의 그것과 비교해 일정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는 검사)를 실시한다.  매 라운드 철저한 방역 작업은 물론 대회장 방문 예정 인원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방문일 오전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문진표가 모바일로 발송된다. 선수와 캐디에게는 대회 기간 중 외부 식당 출입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고, 점심식사는 물론 라운드 종료 후 복귀 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 식음팀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모두에게 제공한다. 선수만이 아닌 마샬, 대행사, 준비팀을 포함한 약 200명의 운영 인원의 거리두기와 모든 스태프의 대회 기간 중 외부 접촉과 식당 출입 역시 철저히 제한되며 숙소는 최대 2인 1실 원칙을 준수한다.

대회 조직위는 9일 오전 KPGA TV 유튜브 채널과 대회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제36회 신한동해오픈 온라인 토크콘서트’ 박상현, 김경태, 노승열, 이태희, 장이근, 김한별 등 주요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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