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SF영화 '테넷(TENET)' 포스터(사진=네이버 박스오피스)

현재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액션 SF영화 '테넷(TENET)'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내 생애 최고의 영화라고 평가할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팬들은 숨쉴 틈을 주지않는 놀란 감독의 미친듯한 연출이 돋보이며, 기발한 상상력을 커다란 스케일로 보여주는 영화로 올 한해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테넷은 시간여행 영화다. 하지만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시간의 개념과 달리 다른 시간여행 영화에서 소개된 적이 없는 방식의 시간여행 방법을 보여주는 영화다. 현재의 과학이나 상상력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인지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 혹평도 많다. 각종 커뮤니티 반응들을 보면 도대체 봐도 무슨 얘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때문인지 영화 예고편에서도 미리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느껴라"라는 대사로 관람 팁을 주고 있다.

테넷은 '주의(主義), 교리(敎理)'라는 뜻으로 앞으로 다가올 3차 세계대전을 막기위한 비밀조직의 이름이다. 이 3차 세계대전은 과거 1,2차 세계대전처럼 나라와 나라의 전쟁이 아니라 현재 시간과 미래 시간의 전쟁이다. 공연장 테러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 '테넷'은 강렬한 사운드는 심장을 조여오는 전율감으로 인해 관객들을 집중하게 만든다.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는 사토르와 이를 막기 위한 테넷의 일원 주인공의 숨막히는 시간싸움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8월 26일 개봉한 테넷은 누적 관객수 8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차지하며, 관람객 평점 8.94점을 얻었다. 평점에 있어서는 '오!문희', '인셉션', '나의 소녀시대', '남매의 여름밤', '메멘토' 등에 밀려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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