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광도시 모델(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광역시를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 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문지에 다양한 스마트관광 요소를 집약해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4월 말 총 21개 지자체의 참여 신청을 받아 6월 후보지자체 3곳(인천광역시, 경기도 수원시, 강원도 속초시)을 선정했다. 이들 지자체들은 공사로부터 각각 1억 5천만원씩 지원받아 지난 8월까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계획 구체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종 평가과정을 통해 인천광역시(중구 개항장거리 일원)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인천광역시는 국비 35억 원과 지방비 35억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개항장 일원을 중심으로 개항장의 역사성을 간직한 풍부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고, 실시간 지도 기반의 관광정보 서비스, 통합예약 결제 패스를 통해 모바일 하나로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환경을 구축해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선정된 인천광역시 외에 내년 말까지 3곳의 스마트관광도시를 추가로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는 국비를 지원하고, 스마트관광도시 대표서비스 관련 전문가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을 제공해 원활한 스마트관광도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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