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모습(사진=파주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사태로 몇 차례 개장을 미뤄왔던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가 정식으로 개장했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총 사업비 327억원을 들여 지난 2018년 12월 착공해 올해 초 완공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개장을 미루다 15일 정식 오픈했다. 

임진각 곤돌라는 임진강을 가로질러 한 번에 비무장지대 안으로 넘어갈 수 있게 설계됐다. 길이 850m에 10인용 캐빈 26대가 순환 운행하는 평화 곤돌라는 임진각 하부정류장을 출발해 임진강을 건너 캠프그리브스 상부정류장에 하차한다. 곤돌라의 투명한 바닥과 최대 50M 높이의 상상하지 못했던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인근 관광지도 주목할 만하다. 민통선내 유일한 숙박형 문화예술 체험공간인 캠프그리브스를 비롯하여 DMZ생태관광지원센터, 임진각평화누리, 자유의 다리, 벙커전시관 등의 임진각 관광지와 파주 일대 관광지인 판문점, 도라산 전망대,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방스 마을, 오두산 통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평화 곤돌라를 이용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이용료는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이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