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홍보 포스터(사진=KPGA 제공)

오는 24일~27일 나흘간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 7,235야드)에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아홉 번째 패권을 가리는 열전이 총 132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시작된다.

본 대회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개최하는 대회로 2016년부터 현대해상이 후원자자로 나서면서 최경주(50.SK telecom)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현재 미국에서 PGA투어와 시니어 무대인 PGA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면서 선수이자 호스트로 참가했던 최경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불참한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수민(27.스릭슨)은 우승상금 2억원을 발판삼아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로 뛰어올랐고,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를 유지해 생애 첫 ‘제네시스 상금왕’에도 등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는 “이번 시즌 가장 기다렸던 대회다. 아직까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는 만큼 올해는 꼭 대회 2연패를 달성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2017년 대회 우승자 황인춘(46.웰컴저축은행), 2016년 대회와 2018년 대회 챔피언 주흥철(39)과 박성국(32.케이엠제약)까지 본 대회의 역대 챔피언들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과 황인춘, 주흥철과 박성국이 이번 대회서 우승을 할 시 2승으로 본 대회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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