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및 관계자 단체사진(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생팀 부산 강지성 바둑학원이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0 조아바이톤배 루키바둑리그 14라운드에서 강지성 바둑학원이 권효진 2단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한종진 바둑도장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한종진 바둑도장과 2위를 달리고 있는 강지성 바둑학원이 맞대결을 펼친 14라운드에서 강지성 바둑학원은 권효진 2단이 한종진 바둑도장 현유빈 3단과의 주장전에서 승리한데 이어 김범서 선수가 김승구 선수를 누르고 2승을 챙겼다. 강지성 바둑학원의 우승이 확실해진 가운데 끝난 1국에서는 한종진 바둑도장 한우진 초단이 이연 2단을 누르고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2020리그 최종 결과 강지성 바둑도장과 한종진 바둑도장, 여수 진남토건이 10승 4패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개인승수 27승을 거둔 강지성 바둑학원이 26승을 거둔 한종진 바둑도장을 따돌리고 최종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진남토건은 23승으로 3위로 리그를 마쳤다.

한편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 폐막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으로 대체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지선 바둑학원의 권효진 2단은 12승 2패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다승왕에 오르면서 장학금 150만원을 받았다. 조아제약에서 직접 선정하여 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지는 조아바이톤상은 3년 연속 진남토건에서 활약하며 시즌 10승 4패로 다승 공동 3위에 오른 최윤상 선수에게 돌아갔다.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 강지성 바둑학원에 장학금 2200만원과 트로피, 준우승 한종진 바둑도장에 장학금 1100만원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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