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신설된 남자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위한 무대인 ‘PNS홀딩스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with JP’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백준의 플레이 모습(사진=KPGA 제공)

국가대표 김백준(19)이 올해 첫 신설된 남자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위한 무대인 ‘PNS홀딩스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with JP’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일~6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 6,797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첫째 날 김백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마지막 날 김백준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 이날만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백준은 경기 후 “먼저 대회를 준비해 주신 PNS홀딩스 김종윤 대표이사님, KPGA 구자철 회장님, KPGA 김종필 운영위원장님과 솔라고컨트리클럽 임직원분들과 대회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월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한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던 김백준의 향후 목표는 2022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출전은 꼭 이루고 싶은 꿈이다. 이후 프로 전향을 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며 실력과 인성 모두가 좋은 선수로 이름을 날리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우승자인 김백준에게는 KPGA 프로(준회원) 자격 특전이 주어졌고, 2위 이준(17)과 3위 송민혁(16)에게는 각각 KPGA 프로 선발전 예선 면제 2회, 1회가 주어졌다. 또한 중등부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박원중(14)이 KPGA 프로 선발전 예선 면제 1회의 혜택을 받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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