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 9단(사진=한국기원 제공)

삼성화재배 국내선발전 탈락자인 변상일 9단이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합류한다.

랭킹 4위인 변상일 9단은 국내선발전 탈락자 중 랭킹 순위가 가장 높고, 평소 온라인 대국에서의 승률이 높아 온라인 대국으로 치러질 본선의 와일드카드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상일 9단은 지난달 열린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강지훈 2단에게 덜미를 잡혀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변상일 9단의 합류로 한국은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ㆍ변상일ㆍ이동훈ㆍ이영구ㆍ조한승ㆍ박진솔ㆍ홍성지ㆍ이창호 9단, 김채영 6단, 최재영 5단, 김민석 3단, 강지훈 2단 등 총 14명이 출전한다.

한국의 강력한 라이벌 중국은 전기대회 4강시드를 받은 디펜딩챔피언 탕웨이싱 9단, 준우승 양딩신 9단, 구쯔하오 9단, 랴오위안허 8단과 커제ㆍ셰얼하오 9단 등 1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일본은 미무라 도모야쓰 9단, 이치리키 료ㆍ쉬자위안 8단, 사다 아쓰시 8단 등 4명이 출전하며, 대만은 쉬하오홍 6단이 출전한다.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오는 10월 27,28일 본선32,16강전이 열리고, 이어 10월 30,31일 본선8,4강전이 열린다. 하루를 쉬고 11월 2~4일에 결승3번기가 열린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