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김동석(좌)과 민상준 민테이블 대표(사진=PBA 제공)

2019-20시즌 PBA 드림투어 랭킹 25위 김동석(45)이 PBA의 2부 투어 '민테이블 PBA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 경기에서 정해명(52)을 세트 스코어 4:2로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14일 20시 서울 가산동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결승 경기는 7전 4선승 세트제(15점세트/마지막세트는 11점: 15, 15, 15, 15, 15, 15, 11)로 진행되었다. 첫 세트에서 두 선수는 0.833과 0.412의 애버리지로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2.000와 1.875의 애버리지와 함께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세트스코어 15:14의 간소한 차이로 정해명이 가져갔다. 하지만 그 이후 세트에서 계속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김동석은 결승 경기에서 총 17개의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애버리지 1.410으로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부터 드림투어 선수로 활약하고 있느느 김동석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우승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경기가 길어지는만큼 체력이 달려서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했다. 감사 드릴 분들이 너무 많은데, 우선 가족들과, 특히 힘들 때 응원을 아끼지 않고 물심양면 저를 도와주시던 박 사장님, 그리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또한 우승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총 5일동안 펼쳐진  '민테이블 PBA 드림투어 개막전' 은 총상금 4천만원을 두고 총258명의 선수가 격전을 펼쳤으며, 김동석은 우승을 통해 우승상금 1천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획득, 드림투어 랭킹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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