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공원 옛 통감관저 터에 조성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 '기억의 터(일본군 위안부)'가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247명의 성함과 증언을 시기별로 새긴 '대지의 눈',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글귀가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새겨진 '세상의 배꼽'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일본군‘위안부’기억의 터가 조성된 이 터는 민족반역자 이완용과 데라우찌 통감이 한일강제합병조약을 체결한 통감관저터다. 이 땅에 식민시대가 시작된 국치의 현장이다. 어느 가을 두 할머니가 '대지의 눈'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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