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난 후 승리한 차유람 선수가 기뻐하고 있는 모습(사진=PBA 제공)

웰컴저축은행의 차유람(33)이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 3라운드에서 4게임에 출전해 전승을 거두며 MVP에 선정 됐다. 

단식 복식 모두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차유람은 전체 선수 중 유일하게 승률 10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팀 승리를 이끌며  웰컴저축은행팀을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려놓았다. 특히 위마즈와 팀을 이뤄 치룬 복식경기에서는 3전승으로 놀라운 호흡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식에서도 2라운드에서 김가영, 3라운드에서 이미래등 LPBA 강자들을 꺾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에 큰 도움을 보탰다. 

3라운드 MVP에 선정된 차유람은 “사실 MVP는 저랑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선 선정되어서 너무 기쁘고 무엇보다 저의 승리가 우리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팀원들이 많이 믿어주고 이끌어줘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PBA팀리그 라운드 MVP선정방식은, 매 라운드별로 상위랭킹 1,2위 팀중에서 개인성적 우수 선수들 가운데 경기력이외에 팀운영에 대한 팀기여도등을 평가하여 PBA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고 각 라운드별 MVP에는 상금 1백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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