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위한 바둑 인성동화 ‘같이 둘래?’가 도서출판 조이북스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을 모티브로 삼았다.

자신을 그저 보잘 것 없는 존재로만 여기던 한 아이가 바둑을 통해, 그리고 친구를 통해 어떻게 성장하는지 열두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 나가는 성장 스토리다. 또한 열두 가지의 에피소드는 ‘기풍’, ‘접바둑’, ‘훈수’ 등 각각의 열두 가지 바둑용어와 접목해 전개된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강나연 문학박사는 “인간의 삶과 비슷한 바둑판에서 일어나는 승부와 깨달음을 통해, 주인공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일들을 지혜롭게 알아나가는 내적 성장을 거듭한다”면서 “바둑이 인성교육과 얼마나 밀접하게 닿아있는지, 이 책의 주인공을 통해 전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 동화책은 바둑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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