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비서관 등 홍보 전문성과 폭 넓은 대인관계 장점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공석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안영배 전 국정홍보처 차장을 임명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1년 5월 16일까지 3년이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임 사장의 임명은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다.

신임 안 사장은 <말>지 기자를 거쳐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 국정홍보처 차장,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을 거쳐 최근까지 한국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거치며 범정부 차원의 국가이미지 홍보와 국가브랜드 제고에 적극 노력한 바 있다.

안 사장은 언론인 생활 중에서도 줄기차게 언론개혁 운동을 지향하고 실천해왔으며, 언론인 등 평소 원만하고 폭 넓은 대인관계를 형성해왔다. 본디 사람 사귀는 일을 좋아하고 평소 여행을 즐겨온 탓에 관광공사 업무에 적임자이라는 평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수지 적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관광 상황을 고려할 때 관광한국으로서의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국가관광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신임 안 사장의 국정 운영에 대한 경험과 홍보 전문역량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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