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9월까지 무료 운영

속초시는 6월 2일부터 영랑호 카누경기장에서 ‘영랑호 카누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영랑호는 둘레 7.8km, 면적 1.21㎢, 수심 8.5m인 석호이다. 영랑호는 자연호수로 삼국유사의 기록에 신라 화랑 영랑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전해진다.

4~5월이면 만개한 벚꽃으로 전국의 상춘객들이 몰려드는 영랑호는 산책코스 및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주변에는 콘도, 9홀 골프장, 영랑호 화랑도 체험장과 카누경기장이 있다.

영랑호 카누체험(사진=속초시 제공)

 

이곳 카누 경기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레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영랑호 카누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속초시 카누연맹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속초시가 후원하는 카누체험교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6회씩 9월말까지 운영한다.

영랑호 카누체험교실은 카누를 이용하기 위한 패들링 교육뿐만 아니라 구명조끼 착용법 및 돌발 상황 시 대처요령과 같은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속초시 카누연맹(033-635-2553)으로 사전신청을 하거나 현장접수를 통해서 카누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체험 30분 전에 체험장에 도착하여 수상안전 및 페들링 교육을 받은 후 40분 동안 카누체험을 즐기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영랑호 카누체험교실이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어 해양레저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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