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여름시즌 맞아 섬 여행 다양한 홍보 전개

바다가 부른다. 섬으로 가자.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이 차별화된 섬 여행 홍보를 전개하며 여름 휴가철 대비 해상관광을 위한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에 나섰다.

남해 미조항(사진=남해군)

 

해운조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서울메트로 2호선 객차내부에 섬 여행 광고물을 게시하고 있다. ‘바다가 초대하는 대한민국 섬 여행’이라는 테마 광고물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내부에 게시함으로써 수도권 섬 여행의 잠재 여행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KTX, ITX-새마을, ITX-청춘 등 고속철도 전 구간에 배치되는 KTX 매거진에 섬 여행 기획기사를 게재했다. KTX 매거진은 고속철도 전 구간에 독점적으로 공급되는 철도청 발행 공식 차내지로 월 990만, 일 33만명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경강선 개통과 함께 이용객 및 발행부수 증가로 섬 여행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모도(사진=한국관광공사)

 

아울러 소셜 미디어 활용 홍보방안으로 포털사이트에 섬 여행 정보 블로그를 구축하여 매월 섬 여행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권역별 가볼만한 섬을 월별 지정하여 섬 여행 전문기자가 직접 취재한 후 여객선정보, 가볼만한 곳, 먹을 만한 것 등 카테고리별 섬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누적함으로써 실질적인 섬 여행 정보 전달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해운조합은 지난해 모바일승선권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난 3월1일부터 완도 여수와 제주를 운항하는 카페리 운영선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선점 등을 보완하여 오는 9월부터 카페리 운영 선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한담해안산책로(사진=제주시)

 

현재까지는 시범운영 단계로 모바일승선권 이용이 많지 않으나 서비스 개시 이후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예매가 활성화되고 모바일 승선권 이용도 늘어남으로써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 및 섬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산도(사진=섬문화연구소)

 

해운조합의 이러한 지속적인 해상관광 홍보노력과 여객선 업계의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에 힘입어 지난해 여객선 이용객은 과거 10년 전보다 34% 증가한 1,690만 명에 이르렀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상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바다로이용권 사업 확대, 모바일 승선권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 여객선 승선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 및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의 해상교통 이용을 늘리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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