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만교육중심 대학방문단과 리빙TV 이익준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리빙TV DB)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사드 문제로 인해 장기간 문화, 관광 교류가 경색된 가운데 한국대학과 대만대학 사이의 틈새 교류가 활발하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한국대학과 대만대학 사이의 스포츠 레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서 대만교육중심은 명신과기대학(明新科技大學) 장주민(張祖民) 이사장, 중원대학(中原大學) 웨이따친(魏大欽) 부국제장 등의 대만대학 교수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웨이 부국제장은 이날 관광레저 전문채널 리빙TV의 이익준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과 리빙TV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한국의 대학과 대만의 대학 사이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스포츠산업이 발달한 한국의 상황 등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현재 대만에서는 K-Pop을 비롯하여 뷰티, 미용 등은 물론이고 한국의 e스포츠, 한국프로야구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뜨겁다. 특히, 대만특급 투수 왕웨이중(26, NC 다이노스)이 대만선수로는 KBO리그 최초로 출전하면서 그의 활약상은 매일 뉴스거리다. 왕웨이중은 오는 대만을 대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명신과기대학의 장 이사장은 “대만대학의 레저 스포츠 학과는 한국대학과의 E스포츠, 학생교류 및 상호방문 등을 원하고 있으며, 한국 야구선수들의 대만 동계방문, 스포츠레저 학과 교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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