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상 이용찬, 경기 호반건설 3년 연속 베스트드레서 수상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한 충남SG골프 선수단(사진=리빙TV DB)

[리빙TV 김경동 기자] SG골프의 최정 9단이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최고 영예인 MVP를 차지했다. 18일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최정 9단은 기자단 투표 100%, 온라인 투표 56.6%를 득표하며 여수 거북선의 이슬아 4단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MVP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최정 9단은 충남 SG골프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 놓았으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팀 창단 3년 만에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정 9단은 2016 시즌 서울 부광약품 소속으로 첫 MVP를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최정 9단은 정규리그에서 14승 2패로 다승상을 수상하며 개인부문 2관왕을 달성했다. 최정 9단은 트로피와 함께 MVP 상금 300만원, 다승상 상금 200만원을 덤으로 챙겼다. 지난 2월 개막식에서 ‘댄스’ 퍼포먼스를 우승 공약으로 내세웠던 우승팀 충남 SG골프 선수들은 이날 폐막식에서 프로다운 댄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감독상은 올해 첫 지휘봉을 잡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충남 SG골프의 이용찬 감독이 수상했다. 이용찬 감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개인상 시상 후 열린 단체 시상식에선 우승팀 충남 SG골프가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5000만원의 우승상금을, 2위 여수 거북선이 30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3위 포항 포스코켐텍이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4위 서울 바둑의품격이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5위 서울 부광약품이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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